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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 공급 계획 및 수급 대책 발표
올겨울 전력당국은 역대 최대 수준의 전력 공급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보지만, 일시적인 찬 공기의 유입으로 전력수요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력 예비력 확보 및 다양한 수급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전력 공급 능력 확보
전력당국은 겨울철 전력 수요에 대비하여 공급능력을 대폭 증가시켰습니다. 작년 겨울철보다 5GW 증가한 110.2GW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하였고, 이러한 전력 공급 능력은 예상되는 최대 전력 수요가 97.8GW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력 예비력이 12.4GW(예비율 12.7%)에 달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올겨울 전력 수요는 극한 기상 상황에서 최대 97.8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2022년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를 대비하여 원전 가동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정비에 들어가는 새울 1호기를 제외한 23기의 원전을 모두 가동할 계획에 있습니다.
아울러, 신규 계통설비가 보강되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신설되며 서해안 발전 제약이 줄어들어 공급 능력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데 이 만반의 준비는 올겨울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전력 수급 관리 대책 수립
전력당국은 예기치 않은 사고나 기상 악화에 대비하고자 다양한 전력 수급 관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연쇄적인 발전기 불시고장이나 기습한파와 같은 여러 상황을 가정하여 최대 6.8GW의 추가 예비 자원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수급 관리 대책은 전력 예비 능력을 보완하고, 예상되는 최대 수요를 안정적으로 감당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집니다.
특히, 수요 자원(DR)과 석탄 발전기 출력 상향 운전, 전압 하향 조정 등의 기법을 통해 빠르게 전력 수급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노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각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20℃ 이하의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도록 권고하며, 승강기 절약 운전 등의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도 배포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 대책은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예기치 않은 전력 공급 과잉이나 부족 상황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취약계층 지원 및 에너지 절약 요령
올겨울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에너지 소비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될 계획입니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동절기 지원 단가를 2024년 대비 1만 원 인상하고 사용 기간을 2025년 5월까지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는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며, 동절기에 대한 대비책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열 및 창호 공사,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 난방 효율 개선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여 모든 국민이 보다 따뜻하고 효율적으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대책들은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과 함께 제공되어, 보다 건전한 에너지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전력당국은 “12월 9일부터 2025년 2월 21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위기 시 즉시 예비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올겨울 전력 공급 계획과 수급 관리 대책 전반에 대한 핵심 내용을 살펴보니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당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공급과 함께 다각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력시장의 조정과 필요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